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액세서리도 “신토불이”/한국매듭연,경복궁서 정도기념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액세서리도 “신토불이”/한국매듭연,경복궁서 정도기념전

입력
1994.09.05 00:00
0 0

◎“전통매듭기법에 현대감각”… 귀고리 등 1백여점 선봬 생쪽매듭, 나비매듭, 국화매듭등은 우리 옛 문화의 수준을 보여주는 장식기법이다. 외면 당하고 밀려나던 이 전통매듭기법을 현대 감각으로 재현한 귀고리 팔찌 목걸이등이 패션소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매듭연구회(회장 김희진)가 3일부터 15일까지 경복궁내 전통공예관에서 열고 있는 서울정도 6백년기념 「매듭으로 본 어제와 오늘의 생활문화전」에는 인간문화재 매듭장 김희진씨와 연구회 30여명 회원이 만든 노리개 조바위 주머니 목걸이등 장신구류 1백여점이 선보여 매듭의 쓰임새와 예술성을 새삼 돋보이게 한다.

 전시회에 나온 장신구류중 특히 은목걸이에 단추매듭과 방울술 작은 은고리를 번갈아 단 김은숙씨의 목걸이 작품, 수십개의 끈을 굵고 가늘게 짠 후 감아서 생쪽 매듭으로 묶어 준 유봉희씨의 목걸이 귀고리 작품, 한국산 옥 하나가 다양한 빛깔을 내는 것을 이용해 여기에 색색 매듭끈을 연결한 김혜순씨의 목걸이 작품등은 요즘 유행하는 어떤 액세서리에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매듭 액세서리는 착용했을 때 가볍고 자연스러운 멋이 우러나는 것이 장점이다.

 김희진회장은 『패션의 복고풍 흐름속에 우리 옛 수공예기법을 응용해 장신구를 만들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상품화할 뜻을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