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서 40분… 30평대 7천만원선/코리아하우징, 태양광아파트 38가구 건설/현대,최신형내장재 사용·분양가 융자알선 직장이 강남에 있거나 지하철 4호선연계지역에 사는 서울시민들에게 양재인터체인지에서 차로 40분거리인 경기 안산시와 오산시가 주요 주거지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남지역의 전세값이면 집을 마련할 수 있는데다 교통편도 좋아 출퇴근이 충분한 거리가 되기때문이다.
○…이 지역중 특히 고잔 성포동지구는 서울에서 당장 이사하더라도 불편이 없는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어 서울시민이 쉽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유망지로 꼽히고 있다.
이 지역의 아파트값은 서울 강남지역의 전세값수준이어서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30평대가 7천만원수준이고 46평형도 1억5천만원정도에 매입할 수 있다. 즉 서초구 구반포에서 7천만원에 22평형 전세를 살고 있는 사람이 안산과 오산지역에 오면 같은 평형의 아파트를 사고도 여유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부동산개발 전문회사인 (주)코리아하우징이 광섬유를 이용해 태양광을 집안으로 끌어들이는 「생명존중 태양광아파트」를 짓는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짓는 태양광아파트는 지하7층 지상30층의 주상복합건물(조감도)중 11층부터 30층에 들어서는데 모두 38가구다.
태양광집진시스템은 집광부와 전송부 단말조사기구로 구분되는데 집광부를 통해 모아진 빛이 광섬유를 통해 각 가정의 방에 설치된 발산장치로 전달, 집안에서 태양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돼 있다. 코리아하우징은 적외선과 자외선을 제거한 가시광선만을 전달해 쾌적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하우징이 국내 처음으로 시도하는 태양광아파트는 일본 라포레사의 기술지원을 받은 것으로 일본에서는 상당수 아파트들이 이 시스템으로 건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하우징은 이 아파트를 9월말께 분양키로 하고 5일부터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이 회사는 56평형인 이 아파트의 분양가격을 평당 8백만원선으로 책정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분양가격중 일부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파격적인 조건의 아파트분양에 나섰다. 현대는 울산 달동과 울산인근의 언양 반천 현대아파트를 분양하면서 무이자 할부금융지원과 최고 2천5백만원의 20년상환 은행융자를 알선하는 한편 마감자재를 대거 최신형으로 바꾸어 분양한다는 것이다.
현대는 울산 달동 45평형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1억1천만원중 4천만원을 1년 무이자 할부로 분양하고 언양 반천아파트는 평형별로 1천만원에서 최고 2천5백만원을 20년간 상환하는 은행융자를 알선하고 있다. 또한 당초 분양때 채택했던 내부 장식재를 최신 자재로 바꾸기로 하고 울산 달동아파트 2백60세대에는 식기건조기와 주방용라디오 위성방송수신기를 새로 설치하고 거실 신발장 벽지 조명기구 바닥재등 11개부문의 장식재를 모두 교체했다.
현대는 8월19일부터 이 아파트의 분양신청을 받았는데 현재 울산 달동에 72가구, 언양 반천에 2백3가구가 미분양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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