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4일 전국1백57개(신설 12개교 포함) 전문대의 95학년도 입학정원을 올해보다 2만3천9백20명 늘어난 21만6천9백90명으로 확정, 발표했다. 증원내용은 동원공전등 신설 12개교에 8천1백60명이 배정된 것을 포함해 국공립 5개교에 3백20명, 사립 1백2개교에 2만3천6백명등이다.
교육부는 원칙적으로 공업계 및 여성관련학과 위주로 증원, 공업계에 1만4천명을 증원해 전체정원중 공업계 비율이 올해보다 1.1% 늘어난 50.0%가 됐으며 비서과 간호과 치위생과등 여성관련 35개과에 전체증원의 32.3%인 7천7백20명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95학년도 전문대 정원조정의 특징은 처음 도입된 공업계학과의 정원자율화이다. 교육부는 교원·교사·실험실습기자재등 3개요소의 확보율이 전체전문대 평균확보율을 초과하는 동양공전등 23개학교는 공업계 Ⅰ(기계) Ⅱ(건축 화공) Ⅲ(전자통신) 계열별로 주·야간 정원범위내에서 학장이 학과정원을 자율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0면
주·야간별 증원인원은 주간 1만8천7백20명, 야간 5천2백명으로 야간계증원비율이 21.7%이다. 또 신직종 관련학과로 자동차시험과 응급구조과 식량자원과등 15개과가 신설돼 2천2백명이 배정됐다.
이번 증원으로 고교졸업자의 전문대진학률은 올해보다 4.0% 늘어난 31.8%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입시경쟁률도 올해 2.74대1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육부는 입시부정 또는 현안이 있는 웅진 수원 진주전문대는 증원을 불허하고, 부당증원사실이 밝혀진 5개 전문대는 해당인원만큼 증원인원을 감축했다고 밝혔다.【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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