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간첩행위/슈피겔지 폭로【함부르크 AP UPI 연합=특약】 헬무트 콜독일총리의 고의 보좌관이 10년 이상 옛 동독비밀경찰인 슈타지 요원에게 국가기밀을 제공했왔따고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지가 3일 폭로했다.
이 잡지에 의하면 서독총리실 실장이자 정보책임자였던 발데마르 슈레켄베르거가 지난 79년부터 90년까지 총리실 사무실에서 동독을 위해 간첩활동을 해온 당시 서베를린 기자펠릭스 에리크 라우에와 정기적으로 만나 동서독간 정책과 군축문제 등을 다룬 기밀사항들을 전달했다.한편 독일 검찰당국은 연간 1만2천마르크를 받고 동독의 슈타지를 위해 일한 혐의로 라우에를 기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