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UPI 로이터=연합】 미국과 쿠바는 2일(이하 현지시간) 유엔주재 쿠바대표부에서 쿠바난민탈출 억제를 위한 2차회담을 갖고, 쿠바측이 난민탈출을 중단시킬 경우 쿠바인의 합법적 미국이민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미국측 제안을 논의했다. 미국 대표단의 데이비드 존슨대변인은 『두나라 대표단이 이날 상오 진지한 논의를 갖고 서로 구체적인 고려사항들을 내놓았다』고 밝혔으나 양측이 어떤 합의점을 도출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존슨대변인은 양측이 이날 회담에서 현재 미국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쿠바 범죄자들의 송환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으며 쿠바정부는 이날 현재의 난민탈출을 범죄자의 미국추방기회로 삼지않겠음을 확약했다고 크리스틴 셸리국무부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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