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3일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해외여행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화투놀이등 사행성 오락을 일삼아 개인의 품위와 국위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여행자가 출국할때 화투를 소지하지 말도록 적극 계도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5일부터 김포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자에게 안내문을 배포하고 휴대품검사를 강화해 가능한한 화투를 소지하지 못하게 하는 한편 화투를 소지하고 출국한 여행자에 대해서는 입국때 휴대품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국내 항공사와 여행사등에 협조공문을 보내 기내에서 화투를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한편 여행객들에게 이를 적극 홍보해주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이밖에 외무부와 협의, 여행객들이 자주 들르는 교포가게등에서 화투를 팔지 말도록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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