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그룹과 건설계약 체결【방콕=연합】 베트남은 남부지역에 비해 경제개발이 낙후된 수도 하노이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지역을 중화학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하노이와 하이퐁·몽가이를 잇는 북부 삼각지대에 외국기업투자를 적극 유치키로 결정했다고 태국의 방콕포스트지가 2일 하노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금세기의 마지막 시장으로 불리는 베트남의 이같은 경제개발전략에 따라 하이퐁 인민위원회는 1일 일본의 금융재벌 노무라 그룹과 하이퐁항에 일본기업 전용공단을 건설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노이로부터 약1백 떨어진 하이퐁의 1백53㏊에 건설되는 이 공단은 일본측과 베트남측이 7대3의 비율로 총1억2천만달러의 자본을 출자, 내년초 착공해 빠르면 2년내에 완공될 예정이다. 베트남에 건설되는 최초의 일본공단이 될 이곳은 앞으로 일본제조업체들이 입주해 노동집약적 상품과 함께 하이테크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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