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외교부는 자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금지조치 및 경제제재조치가 해제되지 않을 경우 러시아등 다른 나라들로부터 무기를 구매하겠다고 위협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외교부 심국방 대변인이 론 브라운 미상무장관이 6일간의 중국방문을 마치고 떠나던 1일 강력한 어조의 성명을 통해 미국이 89년 천안문사태후 내린 제재조치들을 계속 해제하지 않으면 첨단 군사장비를 다른 나라로부터 구매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심대변인의 위협은 중국은 미국이 팔기를 거부하고 있는 전투기, 미사일 및 정교한 무기들을 러시아로부터 구매하겠다는 것을 밝힌 것이라고 외교분석가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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