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섬유 신발 피혁등 제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안으로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 1만명의 입국을 추가 허용하고 체류기간도 2년으로 연장키로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하오 김기석법무부차관 주재로 경제기획원 외무부 상공자원부 노동부 과기처 등 관계부처 국장으로 구성된 「외국인 산업기술연수 조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 2만명의 입국을 허용, 섬유 신발 등 노동집약적 산업체에 배치했으며 체류기간은 1년 체류후 한차례 1년 간 연장할 수 있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제조업 분야의 급격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력난으로 휴·폐업하는 업체가 급증하고 수출이 격감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법무부는 2일 현재 입국한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은 1만 4천여명이라고 밝혔다.【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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