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자동차가격을 1.5∼5%까지 인하할 방침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억제정책에 부응한다는 뜻에서 승용차를 포함한 자동차가격을 1.5∼5%정도 내리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하고 『이번주중으로 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가격을 1.5% 내리겠다는 안을 전해왔으나 이에 대해 경제기획원측에서 인하폭이 너무 적어 물가안정효과가 미미하다는 뜻을 밝혀 현대측이 인하폭을 조정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도 현대자동차가 가격인하를 발표하는대로 현대의 인하폭만큼 따라 내린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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