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육 민자방문 밝혀 교육부는 4년제대학과 개방대 전문대를 포함한 내년도 대학입학정원을 사상최대규모인 4만7천명 정도 증원키로 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이날하오 여의도 민자당당사로 김종필대표와 조부영제3정조실장을 방문, 이같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관은 『이 계획대로 증원될 경우 4년제대학과 전문대 개방대등의 내년도 입학정원은 모두 59만명 수준이 된다』면서 『이는 고등학교 졸업생이 75만명인 점을 감안할때 외국의 대입진학률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고 조실장이 전했다.
김장관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의과대학 증설문제와 관련, 『교육부차원에서는 정부의 예산사정등을 감안, 전북과 충남권의 2개 사립대에만 의과대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은 안을 놓고 현재 경제기획원 보사부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관계자는 대학별증원내용에 대해 4년제대학 1만9천9백여명, 전문대 2만3천5백여명등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김대표는 『강원지역 의과대 신설이 어렵다고 한다면 내년이나 내후년이라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실장은 덧붙였다.【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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