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총련 32개 노조중 처음【울산=박재영기자】 현대강관 노조(위원장 남상철)가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 「무쟁의」전통을 이룩해 나가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현대그룹 노동조합총연합(현총련) 산하 32개노조중 무쟁의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현대강관노조가 처음이다.
현대강관 노사는 30일 하오6시 회사 5층대회의실에서 집행부 8명과 회사측 8명이 참석한 가운데 「94년 임·단협안」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이 끝난 뒤 노조는 「무쟁의 원년」을 달성했다는 자긍심으로 앞으로도 이 전통을 이룩하자고 결의했다.
결의문은 ▲모든 노사문제를 대화로 해결한다 ▲경쟁력강화를 위한 생산성향상과 원가절감에 최선을 다한다 ▲능동적 자세로 회사발전에 동참한다는등 5개항으로 돼있다.
현대강관 노조는 8월 23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기본급 4만5천2백원(통상급대비 6%) 인상등의 임단협 합의안을 55.4%의 찬성으로 가결시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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