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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력발전 관심 돌려야”/현재17곳 운영… 중·일보다 훨씬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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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력발전 관심 돌려야”/현재17곳 운영… 중·일보다 훨씬 적어

입력
1994.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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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업 참여 환경보전·지역사업 적합”/고질적 “주민반대” 해소 쓰레기를 완전히 태워버리고 2차공해도 발생시키지 않는 새로운 무공해 소각기술이 국내에 도입됐다. 일명 「차이터시스템」(사진)의 개발자인 일본 밴 인더스트리대표 사이토 시게루(재등번)박사(68)는 최근 한국기계연구원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노보텔에서 개최한 「유해폐기물 소각처리의 최신기술개발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해  이 새로운 소각로의 원리를 설명했다.

 「차이터시스템」의 특징은 스토커방식등 기존 소각로와 달리 천연의 자갈을 이용한 노와 배기가스처리법으로 쓰레기를 완전연소시키고 무공해처리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일반쓰레기의 소각처리비율은 2%에 불과했는데 이는 지역주민의 반대로 소각장건설이 어렵고 그나마 현행 소각시스템으로는 황산화물(SO-)등 2차공해를 완전히 막기 힘들기 때문이다.

 차이터시스템은 구조상 기계부분을 극소화시키고 소각로안의 온도를 항상 섭씨 1천1백도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폐기물을 투입구에 넣기 전에 분류하거나 파쇄하는등의 사전처리도 필요없다. 차이터시스템이 분리처리도 필요없이 폐기물을 완전소각하고 2차공해도 발생시키지 않는 핵심원리는 자갈이다. 자갈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자갈이동식소각로라고 불리기도 한다. 차이터시스템은 신일본제철이 일본국내판권을 갖고 있는데 해외기술이전은 한국이 처음이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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