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OS사업」진출/「한글…」 표준안 마련

　금성사는　지난25일　미IBM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컴퓨터　운영체계(OS)　개발사업인　「워크플레이스」사업에　공동참여키로　합의,　국내기업으로는　처음　컴퓨터운영체계　개발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에따라　금성사는　올해부터　5년간　미IBM연구소에　연구원을　파견,　대화형TV의　핵심장치인　「세트톱박스」의　운영체계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한글과　컴퓨터사는　최근　국내중견　20여개　컴퓨터프로그램　개발업체와　공동으로　컴퓨터에서　한글을　처리하는　기본프로그램인　「한글바이오스」의　확장규격　표준안을　마련했다.　금성사　삼보　한국IBM등　국내　대부분의　관련업체가　참여한　이번　표준안　마련으로　그간　개발업체간의　호환성부족으로　발생했던　시스템충돌현상등　각종　불편을　덜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