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이계성기자】 이기택민주당대표는 30일 급진전되고있는 야권통합문제와 관련, 『신민당·새한국당및 재야와의 통합논의가 급진전되고있다』고 이를 확인한뒤 『정기국회전까지는 야권통합선언이 이루어질 수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관련기사 3면 이대표는 이날 목포공항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민당측이 통합조건으로 제의한 공동대표제를 수용할 방침』이라면서 『통합전당대회까지는 공동대표체제로 하되 통합선언 3개월후에 새체제로 갔으면한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어 『가능하다면 이번 통합에 재야세력도 포함시킬 예정이며 현재상황으로 볼때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또 『5·6공세력도 역사적으로 도저히 용납될수없는 경우는 안되겠지만 여권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신민당등의 구여권세력도 통합에 동참할수 있을것 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 대표 사퇴서/박 대표 오늘 간담회
이와관련, 박신민대표는 3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합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김동길신민당공동대표는 지난29일 『야권통합등 큰 현안을 앞에 두고 당권경쟁만 하겠다는 풍토에 경종을 울리겠다』며 대표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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