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범인검거 밝혀져【부산=한창만기자】 속보=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권총살인사건에 사용된 권총이 러시아선원이 국내로 밀반입한 살상용 권총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30일 하오 붙잡힌 권총살인사건의 범인 신진균씨(35·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159)를 추궁한 결과 경남 산청군 시천면 동당리 용수암뒷산에서 범행에 사용된 아르헨티나산 22구경 10연발권총을 찾아냈다.
경찰조사결과 범인 신씨는 지난 7월 부산 감천항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러시아선원에게 10만원을 주고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구입했다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29일 숨진 박창호씨(40)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박씨의 머리에서 직경 0.6㎝, 길이 1.3㎝의 납탄이 발견됐다고 밝혀 범행에 사용된 총기가 사격용 공기권총으로 추정했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