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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외인교수 대폭충원/내년부터 회화·작문 전원… 자연계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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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외인교수 대폭충원/내년부터 회화·작문 전원… 자연계까지 확대

입력
1994.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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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는 30일 국적과 인종에 관계없이 세계적 권위자를 특별채용하는 내용의 95년도 신임교수채용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95년 3월 2백여명의 신임교수를 채용할 예정인 고려대는 그동안 외국어분야에만 국한했던 외국인교수 채용을 이과대 공과대 자원대등 모든 자연계 학과로 확대, 석학들을 교수로 채용하기 위해 조만간 미국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지등에 모집광고를 낼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해 안암캠퍼스와 서창캠퍼스의 10개 외국어 관련학과 회화 및 작문담당 신임교수는 전원 외국인으로 채용키로 했다.

 고려대는 이와함께 유명무실했던 교수임용계약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임교수에게는 2년 계약제를 적용하고, 연구업적이 뛰어난 타대학 중진교수와 각 전문분야의 권위자를 정원에 구애받지 않고 초빙키로 했다.【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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