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 로이터 AFP=연합】 북아일랜드의 게릴라단체 아일랜드공화군(IRA)의 정치조직인 신페인당은 28일 이 지역의 평화와 정의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요건들이 있다고 발표, 수일내에 휴전을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시되고 있다. 게리 애담스 신페인당 당수와 온건파 민족주의자인 존 흄 사회민주노동당 당수는 이날 비밀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상황이 가시적으로 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히고 아일랜드 주민들을 위해 평화·민주적 합의에 관한 협정을 추구하는 것이 자신들의 「첫번째 임무」라고 말했다.
이날 성명이 발표된 뒤 앨버트 레이놀즈 아일랜드 총리는 1920년 아일랜드 분리이후 북아일랜드의 평화회복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평가하면서 『신페인과IRA가 숙고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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