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이권 둘러싼 범행 추정【부산=한창만기자】 29일 새벽2시45분께 부산 남구 광안2동 시티나인빌딩앞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 신진균씨(35·무직·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159)가 일행 박창호씨(40·대장군숯불갈비대표·부산 해운대구 우1동646의1)를 수렵용으로 개조한 경기용 공기권총으로 머리를 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신씨는 이어 상오6시께 서구 암남동 내연의 처 엄모씨(40) 옆집에 살며 평소 주차문제로 자주 마찰을 빚은 박모씨(37) 집으로 가 권총 수발을 난사한 뒤 엄씨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엄씨와 함께 달아났다.
경찰은 숨진 박씨가 최근 업소 확장문제를 놓고 주변 인물들과 마찰을 빚었다는 주변의 말에 따라 이번 범행이 유흥업계의 이권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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