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은 28일 오랫동안 연기됐던 H2로켓의 두번째 발사에 성공했다. 이날 하오4시50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H2로켓은 한시간 반 뒤 정부소유의 2톤짜리 통신연구위성 ETS 6을 지상 2백50의 정지궤도에 진입시켰다.
H2로켓은 일본이 지난 10년동안 2천7백만엔(27억달러)을 들여 자체 개발에 성공한 로켓이다.
H2로켓은 지난 18, 19일 두차례나 발사가 시도됐으나 기술결함으로 실패했는데 이번에 성공함으로써 일본은 엄청난 액수의 세계로켓발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우주개발국(NASDA)은 위성 ETS 6이 우주 레이저 통신을 비롯해 위성간 자료전달, 멀티빔 안테나를 이용한 정지및 이동통신실험등 각종 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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