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7천여만원 부도/울산시의원 구속영장

【울산=정재락기자】　울산　중부경찰서는　28일　울산시의원　정정남씨(53·울산시　중구　약사동)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정씨는　지난해　12월10일께　자신이　경영하는　건설업체　(주)정은이　울산시　중구　남외동에　짓고　있는　상가건물의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해　사채업자　김모씨(여·50)에게　2천만원을　빌리면서　2천5백만원　상당의　당좌수표를　발행한　뒤　부도를　내는등　지금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모두　1억7천5백만원을　부도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