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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종합과세도입땐 금융자산 56조원 이동/럭금경제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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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종합과세도입땐 금융자산 56조원 이동/럭금경제연 전망

입력
1994.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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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키금성경제연구소는 96년에 금융소득종합과세제도가 도입되면 약56조원에 달하는 금융자산이 주식이나 부동산등 다른 투자처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28일 발표했다. 럭금연구소는 「세제개편의 경제적 효과」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힌뒤 『56조원 전부가 금융기관을 이탈, 일시에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으로 몰리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30∼50%에 해당하는 17조∼28조원정도는 곧바로 금융권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같은 규모(56조원)는 93년말 우리나라의 금융저축총액 4백14조1천여억원의 14.3%에 이르는 것』이라며 『이탈이 본격화될 경우 엄청난 파급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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