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년웅기자】 27일 0시40분께 경기 양주군 주내면 삼송1리 229 박준배씨(58·농업) 집에서 의정부경찰서 소속 유경석순경(28·송추검문소 근무)이 술에 취해 권총 공포탄 2발을 쏘는등 10여분간 난동을 부렸다. 처가식구와 함께 살고 있는 유순경은 이날 양주군 장흥면 송추검문소에서 을지훈련중 부인(26)으로부터 『이웃주민이 집에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는 전화를 받자 평소 장인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박씨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판단하고 난동을 부렸다.
경찰조사결과 유순경집에는 다른 이웃주민 현모씨(58·여)가 찾아와 유순경 장인이 집을 신축하면서 자신의 텃밭을 어지럽히는데 항의하고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주민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과정을 조사한 뒤 유순경을 징계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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