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 여성단체 「할당제도입 연대」 창립/정당에 공천확대 압력·홍보활동 강화 내년 6월로 예정돼 있는 지자체선거를 앞두고 보다 많은 여성의원을 지방의회에 진출시키기 위한 여성계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연합등 56개 여성단체는 31일 서울 서대문구 불광동 한국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여성정치 할당제 도입을 위한 여성연대」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 연대모임은 창립총회를 통해 모임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여성이 지방의회에서 20%이상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도록 정당에 대한 압력과 홍보활동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연대모임의 공동대표로 내정된 이연숙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존 정치에 활력과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정당들이 자발적으로 20%이상의 여성을 공천하는 할당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단체연합 주도로 지난달 발족한 「20% 지방의회여성참여 후원회」가 내달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후원기금마련을 위해 「생활정치를 여는 초가을의 만남」이라는 행사를 열며 「여성의 정치참여를 지지하는 5백인 남성모임」도 내달중 발족된다.【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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