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수립 결의안 채택/「구국위」 구성 식량·보건 지원활동도【마이애미 UPI 로이터=연합】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망명단체 쿠바독립민주화운동(CID)은 26일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의장이 이끄는 쿠바 정권을 전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베르토 마토스CID의장은 이날 쿠바에 있는 CID 요원들이 늦어도 오는 12월부터 쿠바혁명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CID는 이미 쿠바의 주요 외화 가득원인 사탕수수 생산을 늦추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CID는 이날 집행위원회 특별회의를 열어 본국 쿠바 국민들과 미국에 있는 쿠바 망명공동체에 대해 카스트로를 축출하기 위해 단결하자고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CID는 이 결의안에서 앞으로 쿠바 안에 영토를 확보하는 대로 임시정부를 수립, 임시대통령을 선출하고 내각을 출범시키는 동시에 입법기관도 설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마토스 의장은 임시정부의 최우선과제가 쿠바국민들에 대한 식량 및 보건지원 등의 구호활동을 펴는것이며 이같은 구호활동을 관장키 위한 「구국위원회」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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