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여가선용담당 「복지사회 첨병」 길러 생활환경이 윤택해지고 개인의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 및 레저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유지와 신체단련을 위해 직장이나 지역마다 스포츠 레저관련 소모임이 속속 생겨나는가 하면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사회체육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연세대 사회체육과는 일반인들의 효과적인 여가선용과 국민의 건강증진을 담당할 유능한 사회체육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92년 개설됐다. 아직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았으나 1백20명의 학생들은「21세기 복지사회의 첨병」이라는 각오로 이론 및 실기연마에 여념이 없다.
40명(체육특기자 5∼6명 포함)의 신입생은 입학과 동시에 학과에서 지정한 수영 골프 볼링 에어로빅 윈드서핑 스키 등 6개종목중 하나의 운동부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유능한 사회체육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빈틈없는 실기를 닦아야하기 때문이다. 졸업할 때에는 각자 2∼3개종목에서 2∼3급의 사회체육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이 학과는 학생들의 이론 및 실기학습을 돕기 위해 세미나실을 겸비한 체육교육관 실험실 체력측정실 기계체조실 트레이닝실 수영장 무용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육여건상 학기중에 실시하기 힘든 윈드서핑 스키 등은 하계 및 동계방학동안 별도로 실시된다. 또 캠핑 하이킹 오리엔티어링 피크닉 록클라이밍 등 야외활동 지도능력향상을 위해 별도의 야외교육이 마련돼 있다.
특히 4박5일간 실시되는 하계훈련에서는 윈드서핑교육외에 장래 지도자로서의 자질향상과 단체생활에서의 협동심을 심어주기 위해 ▲기상 및 정리 ▲식사준비 및 정리 ▲개인소견발표 ▲인원점검 및 취침점호 ▲강의내용 숙지상태 등을 엄격하게 점검, 성적에 반영한다.
현재 사회체육(학)과를 두고있는 4년제대학은 연세대를 비롯해 고려대 이화여대 동아대 계명대등 20여개대에 이른다. 졸업후의 진로는 사회체육지도자, 체육관련 행정지도자, 사회체육시설 경영자, 교수·교사 및 연구원 등 아주 다양하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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