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본 이타르 타스 로이터=연합】 헬무트 콜독일총리는 오는 30∼31일로 예정된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핵물질 밀거래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25일 말했다. 콜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관리들이 핵물질밀매를 근절키로 한 양국간 합의의 진전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오는 9월이나 10월께 독일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오 바이겔독재무장관도 핵물질밀거래와 관련, 『이 문제를 다음주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럽연합(EU) 외무, 재무, 법무, 내무장관 회담에서 논의한 뒤 다음번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서도 다뤄야 할 것』이라면서 『핵물질 밀거래문제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벨로루시, 카자흐, 우크라이나와도 관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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