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 전향적 개편/관계장관회의… 수교수정·새교재 개발【워싱턴=정진석특파원】 미국방정보국(DIA)은 북한이 비핵정책을 약속하는 어떠한 국제협정을 맺는다해도 핵무기계획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DIA가 미상원정보위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 『오늘날까지의 북한의 행동으로 보아 북한은 어떠한 협정을 체결하더라도 핵무기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DIA는 평가하고 있다』며 『북한은 자신들의 생존이 위협받을 경우에는 절망감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DIA국장 제임스 클래퍼중장이 마련한 이 보고서는 지난 3월 상원정보위에 제출된 것이나 최근 상원정보위측이 이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평양측은 핵무기를 정권의 생존을 보장하는 최종적인 담보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하고 북한측이 선호하고 있는 핵무기운송수단은 탄도미사일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측이 어느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했는지를 평가하지는 않았으나 핵무기를 갖고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워싱턴 타임스는 전했다.
김일성 사망전에 마련된 이 보고서는 『김정일은 그의 아버지보다 군부의 신뢰가 두텁지 않아 군부쿠데타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으며 김정일이 김일성의 정책노선에서 벗어날 경우 군부의 원로장성들이 쿠데타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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