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진석특파원】 북한과 미국은 오는 9월23일 속개키로 한 북미3단계 고위급회담에 앞서 있을 전문가회담을 다음달 5일부터 평양에서 개최키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23일(한국시간) 알려졌다. 미국무부는 이와관련, 최근 뉴욕주재 북한대표부측과 수차례 전화접촉을 갖고 1차 전문가 회담을 5일부터 2∼3일간 평양에서 개최한뒤 2차회담을 워싱턴에서 갖자는 안을 제의했으며 이에 대해 북한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에따라 이번 주말께 뉴욕 실무접촉을 갖고 미대표단의 규모와 입국절차, 의제 및 토의방식을 포함한 세부일정을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미국 정부관리가 정치인들과 동반해 평양을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정부대표자격으로 북한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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