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상오 0시50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6가 1의4 을지상가(소유주 이철주등 19명) 4층에서 불이 나 의류납품업체와 점포 60여개를 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을 처음 본 김진태씨(30·상업)에 의하면 납품할 의류를 점검하러 상가 4층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402호 의류공장 「르망」앞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것이다.
불은 의류가 쌓여있는 4층에서 발생, 불길이 순식간에 2,3층으로 번져 소방차 40여대가 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심야에 화재가 발생해 상인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상당한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이날 불이 상인들이 모두 퇴근한뒤 발생한 것을 중시, 누전 또는 전기합선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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