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통제강화·정보기관 접촉 활성화도【본 로이터=연합】 독일과 러시아는 22일 핵물질의 밀거래에 대처하기 위해 양국 수도에 정보기관간의 정보교환사무소를 설치하는 한편 국경통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방사능 및 핵물질 밀거래는 그 출처에 관계없이 세계평화에 위협을 주고 있다』며 『방사능 물질은 비록 소량일지라도 테러범이나 밀거래자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합의는 독일 총리실의 베른트 슈미트바우어 정보담당관과 세르게이 스테파신 러시아방첩국장을 수석대표로 모스크바에서 열린 양국간 정보실무회담이 끝난 뒤에 나온 것이다.
그러나 양측은 최근 몇달간 독일에서 압수된 치명적 플루토늄의 출처를 밝히는데는 실패했다.
양국은 이밖에 국제조직 범죄, 핵물질 밀거래 및 테러에 대처키 위해 상호조약을 체결하기로 하는 한편 핵물질을 압수할 경우 출처, 밀거래 방법, 통로 및 최종사용자등을 확인하기 위한 양국 정보기관간의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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