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특별사찰 반드시해야”/김 대통령/한·미 긴밀공조있어야 해결

　김영삼대통령은　23일　『북한　핵문제는　클린턴미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합의한　대로　반드시　특별사찰이　있어야　해결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미하원　군사위소속　마릴린　로이드의원(여)등　일행　5명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으며　미의원　일행도　이에　전적으로　동감을　표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북한　핵문제는　한미간의　긴밀한　협조와　공조로서　해결할　수　있다』면서　『주한미군은　동북아　평화유지를　위해　긴요하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4명,　공화당　1명으로　구성된　이들　의원일행은　『한국에　와서보고　주한미군의　필요성과　함께　미국의　대한　안보공약은　계속　준수돼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최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