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23일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7인승 미니밴 승합차 「샤리오」의 기술도입신고서를 이번 주중 상공자원부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정공은 「다목적 자동차」전문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오는 97년까지 9백50억원을 들여 독자모델을 개발하되 그전에 4륜구동 지프인 갤로퍼의 후속모델로 샤리오를 생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정공은 샤리오는 현행 자동차분류상 승합차이므로 샤리오의 생산은 새로운 시장진출이 아니라 단순히 차종을 하나 추가하는데 불과하다고 밝혔다.
업계는 현대정공의 샤리오 기술도입신고서에 대한 정부의 처리방향이 삼성그룹의 승용차 사업진출 허용여부와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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