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세계우편정책방향을 결정하게 될 제21회만국우편연합(UPU) 총회가 22일 상오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막식을 갖고 내달 14일까지 2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삼대통령 윤동윤체신부장관 국회체신과학기술위원들과 1백89개 회원국 및 유엔등 51개 국제기구대표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치사와 개회선언을 통해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UPU의 정신이 바로 이 시대를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말하고『서울총회가 남북간 우편 통신의 교류를 촉진하고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23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은 또 『우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97년부터 우정기구를 공사화하고 2015년까지 완료될 초고속정보통신망을 우편망과 연계, 경제활동과 국민생활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 명예의장에 추대된 윤동윤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전세계 우편책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총회가 성공을 거둬 우편이 인류에게 더욱 크게 봉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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