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이터=연합】 프랑수아 미테랑프랑스대통령의 한 전직보좌관은 지난 80년대초 최근 체포된 국제테러범 「카를로스」(본명 일리치 라미레스 산체스)의 담당 변호사인 자크 베르주를 암살하라는 임무를 받았다고 21일 폭로했다. 프랑스 경찰기동대장 출신으로 미테랑대통령을 보좌하는 테러대책반의 일원으로 활동했던 폴 바릴은 이날 프랑스의 TF1 TV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프랑스에서 가장 도발적인 변호사의 한사람인 베르주를 살해하려는 프랑스 한 첩보기관의 비밀계획에 관해 미테랑대통령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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