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로이터=연합】 미국 대통령선거가 당장 치러질 경우 국민들의 55%가 빌 클린턴 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을 것으로 20일 발표된 타임 CNN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전국의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 가운데 55%가 클린턴대통령에게 표를 주기를 「대단히」 또는 「어느정도」 싫어한다고 밝혔으며 40%만이 그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당장 대통령선거가 실시될 경우 클린턴은 전합참의장 콜린 파월에게 패하고 보브돌 공화당 상원의원과 비기고 댄 퀘일전부통령에게는 이길 것으로 분석된다고 이 조사는 밝혔다.
한편 응답자의 65%는 의회가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견해를 표시했으며 66%는 의회가 국민들과 겉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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