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겨냥 녹색·꽃무늬 등 “파격”/정전기·자외선피해 방지 등 특수기능도 자연스런 분위기를 내는 데코타일과 다채로운 색상·무늬의 패션 륨이 실내 바닥장식재로 각광 받으면서 생산업체들이 8월 들어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데코타일과 패션륨은 모두 그 소재가 PVC로 내구성과 실용성을 갖추고 관리가 편한데다가 가격이 석재나 목재등 천연소재에 비해 아주 싸다. 데코타일은 45㎝×45㎝ 크기, 패션륨은 1롤이 1.8m×30m 규격이 보통이다.
젊은층 주부들이 다른 가구나 벽지 색깔에 어울리는 바닥장식재로 거실을 꾸미는 경향에 맞춰 요즘 신제품은 기존의 회색이나 베이지색 대신 녹색이나 파스텔 계통의 화사한 색상이 많다. 무늬도 크고 강렬한 꽃문양이나 입체적인 느낌을 주는 물결무늬등이 대부분이다.
반면 중년층이상 주부들은 진주색이나 대리석 빛에 원목무늬로 자연스런 분위기를 낸 제품을 많이 찾는다.
최근 출시되는 데코타일과 패션륨은 자외선피해방지처리와 방수코팅·정전기방지처리등이 돼있다.
시공은 데코타일이 조각 조각을 일일이 붙여야 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비해 패션륨은 그냥 깔기만 하면 돼 편하다.
가격은 두께와 표면처리에 따라 차이가 난다. 륨제품은 두께 1.8㎜짜리가 평당 1만8천∼2만2천원, 2㎜짜리는 3만5천∼4만원, 2.2㎜짜리가 5만∼6만5천원, 3㎜두께의 것이 8만∼9만원이고 타일제품은 륨류보다 20∼30%정도가 비싸다. 시공료는 륨류가 평당1천∼2천원, 타일제품은 5천∼6천원선이다.【배국남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