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관철동 시대」 마감 한국기원이 27년간에 걸친 관철동시대를 마감하고 드디어 다음달에 새 보금자리로 이사한다.
한국기원은 최근 기원이전계획을 확정, 다음달 26일부터 이사에 착수, 10월1일부터는 새 건물에서 업무를 시작키로 했다.
새로 이사가는 건물은 서울성동구 봉익동에 자리한 지하1층 지상4층규모의 동림빌딩. 한국기원 총재인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한국기원에 기증한 것이다.
새 건물의 건평은 8백여평으로 현재 건물의 두배에 달하고 주차시설도 갖추고 있다.
새 기원에는 특별대국실에 폐쇄회로 TV시설을 설치, 프로기사들의 대국실황을 기사실이나 검토실에서 동시에 관전할 수 있도록 하는등 대국시설도 크게 좋아진다.
기존건물은 임대사무실로 이용할 계획. 그러나 한편으로는 20여년간 정들었던 관철동을 떠나는 것을 섭섭히 여기는 기사들도 많아 구 건물에 연락사무실을 마련할 계획도 구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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