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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사찰」 용어 고집말아야/실질적 핵의혹 해소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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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사찰」 용어 고집말아야/실질적 핵의혹 해소가 관건”

입력
1994.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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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무,베를린서 밝혀【베를린=연합】 한승주외무장관은 21일 북한핵에 대한 특별사찰 문제와 관련, (특별사찰이라는) 명시적 용어사용 등 형식적 틀에 얽매이기보다는 실질적으로 특별사찰이나 이에 준하는 북한핵의 「불일치」해소방안을 북한이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이날 북구 순방을 마치고 학술대회 참석차 베를린에 들러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별사찰이라는 용어를 고집함으로써 북한이 거부하지 않을 수 없도록 압박을 가하는 것은 사태해결에 긍정적이라고 볼 수 없으며 실질적으로 북한핵의 불일치 문제만 해소되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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