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실적장세가 전개된 한 주(8월12∼18일)였다. 13일과 16일의 소폭 내림세를 제외하고는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가 9백40선에 안착했다. 지난 주에도 실전 4인방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부지런히 뛰었다. 강공격씨는 12일 고가우량주이며 실적호전주인 롯데삼강 4백20주를 주당 5만원에 사들여 17일 연중최고가인 5만5천원에 전부 팔아 주당 10%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고기술씨는 12일 금경 6백주를 1만3천9백원씩에 매수해 13일 1만3천5백원에 전량 매도하고 같은 날 대전지역 민방사업자로 확정된 우성사료를 2만원에 3백주를 사들였다. 17일에는 우성사료를 2만2천원에 전량 매도하고 동성철강 7백40주를 1만1천원에 사서 다음날 1만1천5백원에 팔았다.
나정석씨는 조흥은행주를 1천20주 사고 팔아 이익을 남겼으나 17일 2만2천8백원에 매수한 금성기전 4백80주가 18일 현재 2만1천8백원의 종가를 기록, 마이너스 1.62%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정보씨는 지난 9일 사들인 율촌화학이 상승세를 타는 듯하다가 11일이후 주춤하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바람에 수익을 점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6개월간의 모의투자게임은 이제 2주밖에 남지 않았다. 당초 목표로 삼았던 수익률과 실적을 비교해보면 강공격씨는 1백% 수익률을 초과달성해 여유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나정석씨는 비록 원금을 까먹지는 않았으나 수익률이 가장 낮았다. 한편 1백%의 수익률을 목표로 했던 고기술씨는 18일 현재 원금대비 50%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나 나머지 기간동안 1백%수익률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목표를 80%로 하향 조정했으며 신정보씨는 목표수익률에 크게 뒤져 있는 상태다.【김경철기자】
◇실전 주식투자 전략
●투자자:강공격
-투자소감:주식투자란 이렇게 하는 것이다.
-투자방향:고가우량주 중심의 매매 패턴을 견지하겠다.
●투자자:고기술
-투자소감:쏟아부은 노력에 비해 못미치는 수익률이다.역시 주식투자는 한치의 앞도 예측하기 힘든것 같다.
-투자방향:단기매매를 지속하겠다.
●투자자:나정석
-투자소감:장세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자꾸 비껴가는 느낌이 든다.
-투자방향:빠른 시일내에 전열을 재정비하겠다.
●투자자:신정보
-투자소감:실적에 비해 주춤하는 느낌이다. 어떻게 할까?
-투자방향:일단은 좀 더 기다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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