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1일 세계 주요 수출국들의 대미섬유수출은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수출은 오히려 줄고 있다고 밝혔다. 섬유산업연합회에 의하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미국의 섬유수입은 1백40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으나 한국산 섬유류의 수출은 8억5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오히려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국인 홍콩은 13억6천만달러어치를 수출, 지난해보다 7.2% 증가했고 중국도 16억9천만달러로 1.1% 늘어나 양국 모두 신장세를 보였다. 대만은 지난해보다 6.6% 감소했지만 한국보다는 감소폭이 적었다.
아세안 6개국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18억3천만달러어치의 섬유를 미국에 수출했고 캐나다와 멕시코는 각각 4억8천만달러와 6억3천만달러어치의 섬유류를 미국에 팔아 27.8%와 31.4%씩 늘었다. 카리브연안국가(CBI)들도 7.1%의 신장세를 나타냈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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