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정덕상·박희정기자】 속보=충남 대천시 대천동 영·유아 연쇄 유괴·살해사건을 수사중인 대천경찰서는 20일 피살 어린이의 장기를 도려낸 수법이 치밀한 점으로 미뤄 전문 범죄꾼에 의한 범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야간에 특정장기 일부를 떼어내기 어려운 점 ▲장기를 떼어내는데 필요한 부분만큼만 복부를 절개한 점 ▲한번에 복부를 절개할 정도로 칼다루는 솜씨가 정확한 점등으로 미뤄 전문범죄꾼의 범행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발생 다음날인 17일 새벽 피살된 김수연양(5)의 사체 유기장소 부근인 대천천 둑방 도로에 40대 여자 2명이 탄 충남156호 흰색 르망승용차가 서있었다는 주민들의 제보에 따라 차적조회 및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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