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면담요구 거부 민주당은 20일 주사파 발언파문과 관련, 박홍서강대총장에게 항의방문단(단장 이원형의원)을 보내 근거제시등을 요구할 예정이었으나 박총장은 면담을 거부했다.
박총장은 이날 이의원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25일 여의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전에는 아무도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이의원이 전했다.
박총장은 주사파관련 발언 근거에 대해 『30여명으로부터 고해성사를 받았고 다른 자료도 있으나 사제의 양심상 검찰에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교육적 차원에서 주사파발언을 한 것인데 잘못 전해졌다』고 해명했다.
이의원은 『박총장이 주사파 7백50여명 발언을 주사파를 포함해 사회에 진출한 운동권이 7백50여명이며 정계에 들어간 사람도 있고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뜻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검찰이 확인되지 않은 박총장의 발언을 공안통치분위기조성에 이용했다고 보고 다음주중 최고위원회의등을 통해 검찰의 책임문제를 정식 제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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