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박진렬특파원】 미국의 북한전문가들은 김일성사망이후 한달반이 지났으나 후계자 옹립을 위한 아무런 조치가 없어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9일 보도했다. 미국의 정보관리들과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일권력승계의 이상조짐으로 아직 당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김정일이 그동안 어떤 발표를 하거나 외교관을 만나지도 않는등 일절 공식행사를 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지적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3면>
이 신문은 북한전문가들이 지난달까지만 해도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확신했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며 수척했던 김정일의 장례식 모습과 지금까지 그의 거취가 일절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김정일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그러나 미고위정보관리의 말을 인용, 김정일에 반대하는 움직임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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