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국정부에 설명【도쿄=연합】 정부는 북한의 국가주석과 당총서기등 최고권력 승계가 지연되고 있는데 대해 김일성의 시신 처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국 정부에 설명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정부·여당의 고위소식통은 이날『얼마전 중국의 각료급 고위당국자가 우리 정부에 김일성의 시신처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김정일의 공식적인 권력승계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중국측은 영구 방부처리등 김일성의 시신을 둘러싼 기술적 이유에서인지, 아니면 레닌이나 모택동과 같이 영구보존 또는 매장을 둘러싼 의견대립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기술적 이유라면 김정일이 최고지도자가 된 뒤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다른 까닭에서 시신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으며 이는 곧 시신처리를 명분으로한 권력투쟁일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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