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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전자통신학과(이색·유망학과: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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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전자통신학과(이색·유망학과:16)

입력
1994.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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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서 우주통신까지 광범위한 분야 연구 전자통신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상생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무선통신전화가 보편화되고 화상통신의 현실화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전자통신공학은 전화로부터 전신텔렉스, 데이터통신, 팩시밀리 및 인공위성에 의한 우주통신까지 그 연구의 폭이 광범위해졌다. 전자통신공학은 전파공학과 연구분야가 중복되지만 전파공학이 하드웨어의 개념인데 반해 소프트웨어분야를 연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71년에 신설된 한양대전자통신공학과는 기초전자공학을 비롯해 통신이론,확률 및 통계학, 마이크로공학, 전자장이론, 부호이론, 제어이론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1학년때는 주로 기초이론을 가르치고 2학년부터 전문교육이 시작된다.

 대학원에서는 통신시스템의 설계개발, 디지털통신, 위성통신등 최첨단기술을 심도있게 연구한다. 이 대학은 디지털이동통신연구실과 자동제어연구실등을 운영하면서 위성통신시스템 등 최첨단통신기술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신입생은 매년 특차선발자 14명을 포함해 70명을 선발하는데 지원자들의 평균 성적이 높은 편이다. 교수진은 현재 7명이다.

 졸업생들은 주로 대기업의 전자통신분야, 첨단기술개발연구원, 한국이동통신, 전자회사 등에 취업한다. 특히 최근에는 이동통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졸업전에 대기업에 스카우트되기도 한다.

 박상규학과장(43)은 『우리나라는 자원이 절대부족, 고부가산업인 통신분야에 대한 연구와 기술개발이 절대 필요한 형편이어서 전자통신공학과에 우수한 젊은이들이 도전해볼만하다』고 말했다.【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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