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 미국은 각국의 노동권 향상을 위해 세계은행등 국제금융기관의 차관을 노동권과 연계시키는 법안마련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로버트 라이시 미노동장관은 이날 열린 의회청문회에서 노동인권향상을 위해 차관제공기관을 이용하려는 법안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또 이 법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바니 프랭크의원은 클린턴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법안이 곧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은행과 그밖의 차관제공기관들에 파견된 미국대표들은 차관을 얻는 국가들의 노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거부권행사등 차관공여과정에 적극 개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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