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 주장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8일 현재처럼 북한의 에너지산업이 낙후된 상태에서 남북통일이 되면 에너지부문에서 막대한 통일비용이 발생할 것이므로 지금부터 에너지 교역 및 남북 합작투자등 에너지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북한의 에너지 현황과 남북협력방안」자료에 의하면 북한은 현재 ▲원개발과 설비현대화에 필요한 자본 및 기술부족 ▲석탄생산의 부진과 석유부족 ▲수력발전 설비의 노후화등 에너지산업 전반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남한은 입지난 환경문제 고인건비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남한의 자본과 북한의 입지 및 노동력이 결합할 경우 남한은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북한은 에너지난을 덜 수 있을뿐 아니라 장기적으론 이질적인 남북한 에너지체계가 통합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석탄 석유 가스 전력등 에너지교역과 함께 시베리아등 동북아지역의 에너지자원에 대한 공동개발도 추진, 부분적이나마 남북간 에너지수급체계를 통합해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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