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동은기자】 지난 91년 5월 분신자살한 김기설씨의 유서대필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전전민련 총무부장강기훈씨(30)가 17일 상오 4시10분께 대전교도소에서 만기출소했다. 유서대필 여부를 놓고 검찰과 1년2개월여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였던 강씨는 이날 출소 직후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으며 앞으로 유서 및 수첩등의 필적을 감정했던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문서분석실장 김형영씨를 허위공문서 작성 및 위증혐의로 검찰에 고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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