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동희특파원】 강택민국가주석겸 당총서기의 손자가 최근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됐다고 북경의 한 중국 소식통이 17일 밝혔다. 강택민주석의 손자가 공안당국에 체포된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의 정적들이 등소평사후를 대비해 정치공세를 시작했거나 그의 입지에 중대한 변화가 생긴 것을 의미한다고 관측통들이 분석했다.
특히 강택민주석이 최근들어 자신의 출신지 인사들을 당·정·군의 요직에 기용,최고실권자 등소평으로부터 파벌을 형성하지말라는 질책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그의 손자 체포설은 지금까지 확고한 것으로 여겨져 온 강택민 후계체제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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